대구 맛집 김해통닭 닭불고기 옛날통닭

우연히 sns에서 알게된 대구 노포 맛집 김해통닭
작년에 2번 방문해서 맛을 봤는데 갈때 마다 맛있었다 ㅋ
보통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서 먹고
1번 방문 후 다시 가는 일이 드문데 2번을 갔고 시간이 나서
3번째 방문까지 했다는 건 ㅋㅋ 정말 맛이 있다고 느낀 것이다

김해통닭

주소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51길 10 동부시장

전화
080 427 6940

시간 오전 11:30 ~ 밤 11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일요일

작년에 아무생각이 그냥 왔을때 앞에 대기
1팀 있었는데 50분을 기다렸었다 ㅋㅋ
그때 알았는데 여기는 늘 대기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미리 전화를 해서 대기예약을 걸어둔다

대기예약은 일반 예약이랑은 다르고 말그대로 대기순서를 예약하는 것이다
그래서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오는 경우에는 전화를 꼭 해야된다

나는 평일 4시 50분에 도착~ 아직은 한가한 모습~
원래 원쪽 김해통닭 가게한곳이였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오른쪽 맞은편 가게도 함께 운영중이다

김해통닭의 주메뉴는 닭불고기~

닭불고기는 닭고기를 양념에 졸여서 만드는 음식인데 닭갈비와 주물럭의 중간이라고 보면된다
보통은 닭볶음탕을 많이 먹는데 색다른 닭불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나는 꼭 추천~!!!

닭불고기
1판(1마리)의 양으로 성인 3,4명이 가능하고 넉넉히 먹으려면 1마리 반의 양으로 주문도 가능하시다고 하셨다

우리는 닭불고기
1판과 작년에 왔을때 부터 너무 맛을 보고 싶었던 통닭도 후라이드, 양념 반으로 주문을 했다

대구 노포 맛집 김해통닭의 음식이 맛있는것도 장점이지만 메뉴 가격 또한 너무 착하다~

맥주는
3,500원, 소주는 3천원 통일~ ㅋㅋ

그리고 김해통닭의 주류는 냉장고에 맥주와 소주가 다양한 종류로 정리가 되어 있는데 셀프로 가져와서 먹고 나갈때 맥주 몇병, 소주 몇병 이렇게 이야기만 해주면 계산할때 해주신다~

그리고 컵과 생수도 냉장고에서 셀프로 꺼내먹을면 된다

음식이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약간 여유를 두고 음식이 나오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먹으면 젤 좋당 ㅋㅋ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으로 치킨무~
공장에서 나오는 그런 치킨무가 아니라 직접 만드시는것 같은데 넘 맛있당 ㅋ

지나치게 시거나 달거나 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적절한 맛과 시원한 맛이 조화가 잘 이룬다

그리고 김치~
이건 안 먹어봐서 뭐라 표현을 할 수가 없음 ㅋㅋ

음식 나오기 전 먼저 먹는 술의 안주로 제격 ㅋ

그리고 드디어 마주하는 김해통닭의 닭불고기~

고기는 사장님께서 미리 다 익힌 다음 가져 오시는데
촉촉하게 남아있는 소스를 약간 더 졸여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소스를 완전히 졸이지 말고 뽀글뽀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여 맛을 본당

그전에~~~ ㅋㅋ 짠짠짠~~ 마시자~~~

오랜만에 맛 보는 닭불고기~
캬아~ 역시나 맛있당~

닭불고기의 매운맛은 선택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매운맛을 가지고 있지만 얼큰한걸 좋아한다면 더 추가해서 먹어도 맛난다~

나는 맵찔이라 기본만 해도 맵지만 ㅋㅋ

닭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진짜 맛을 봐야 된다~
보들보들한 고기랑 함께 먹는 얼큰한 소스가 정말 ~
3
번째 먹어도 맛있다~

김해통닭의 음식맛은 감칠맛 폭팔하는 그런 조미맛이 없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데 그 속에서 맛있는 맛이 느껴져서 나는 더 좋은것 같다

나는 sns로 통해서 알게 된 맛집이지만 오래된 노포이다보니 이미 단골들에겐 입소문이 난 옛날통닭~

줄서서 대기할때도 끊이없이 포장주문이 나가던 통닭을 드디어 맛을 봤다~

김해통닭이 인기기 워낙 많다 보니 방문자도 많지만 포장주문도 많아서 늦게 주문을 하면 못 먹을 수도 있으니 처음 주문을 할때 함께 시켜야 재료가 떨어지기 전에 먹을 수있다. 참고!

비주얼이 정말 딱 옛날 통닭 그모습 그대로!
요즘 말하는 치킨이 아니라 통닭~!

어릴쩍 먹었던 그 맛이다 ㅠㅠ
후라이드를 집어 씹으니 빠삭~하며 씹히고 기름도 깨끗한지 고소한 기름의 향이 나면서 깔끔하다~

양념이 없이 먹는데도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꾸 손이 간다~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

고추장에 물엿을 넣어 섞은 듯한 소스를 붓으로 샥샥 바른 비주얼~ 요즘 배달 시키면 양념치킨 소스를 거의 들이부어서 눅눅한데 여기는 그런거 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져서 넘 좋다~

약간 매콤한데 나는 양념보다는 후라이드가 더 입에 맞았다

찍어 먹는 소금도 주셨는데 굳이 찍지 않아도 간은 충분했다

그리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빼먹을 수 없는 닭불갈비 양념에 밥 볶아먹기~

2인분 주문해서 맛나게 볶아진 밥~
양념과 고기를 살짝 남긴 상태에서 볶은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당~

그리고 ㅋㅋ 왔는 김에 다 먹어보자~
똥집 소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재료가 다 빠져 양이 반 밖에 되지 않은다고 대신 값도 절반만 받으신다면서 가져오셨다 ㅋㅋ

안그래도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꺼 같았는데 잘됬다 하면서 먹었다

똥집은 대사이즈와 소사이즈가 있고 통닭처럼 양념 반반 주문이 가능한데 소사이즈는 한가 맛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못 먹어본 간장맛으로 주문을 했다

간장 양념은 짭조름 하고 달달해서 술이 막 땡김 ㅋ

그리고 남자사장님이 참 좋으시다~
늘 웃으시는 얼굴로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늘 같은 모습으로 맞아주신다~

맛집으로 찾아가서 정말 맛있어서
3
번이나 들린 김해통닭~ 나는 적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