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재발견

징크스 - 심리학적 행동(조작적 조건화)

숨은쉬니 2022. 1. 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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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전 조건화란

유기체가 여러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이루어진 조건화를 말한다
유기체가 어떤 행동을 수행했을 때 그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은 그 행동 뒤에 따르는 강화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달려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에는 조작적 조건화로 학습된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징크스라고 부른다.


징크스(jinsx)는 고대 그리스에서 마술에 사용하던 새의 이름(jugx)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람의 힘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마치 마술과 같은 힘으로 일어나는 불길한 일이나 운명적인 일을 의미한다.
국어대사전에는 [재수없는 일, 불길한 일],[으레 그렇게 되리라고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일]로 정의한다.

예를 들어보자.
시험을 치기전엔 머리를 감지 않는다라던지, 똥차를 보면 하루종일 재수가 없다던지 등의 다양한 징크스가 있는데 단순희 까마귀가 날았을때 배가 떨어진 것 뿐인데 까마귀 때문에 배가 떨어진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부정적 이미지로 인식하게 된다거나 하는 것들이 있다

징크스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며 일단 징크에서 걸리면 저항하기 쉽지 않아 징크스를 지치지 않을 경우 심리적 불안 상태에 휩싸이게 되어, 왠만하면 징크스를 지키려고 한다.
이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시험 보는 날엔 미역국을 먹지 않고, 매일 승패를 좌우하는 긴장의 연속인 운동선수들이나 늘 사고의 위험이 있는 건설업계 등에서도 현상 규칙처럼 징크스를 지키고 있기도 한다.


사실 시험 치는 날 머리를 감는다고 해서 머릿속의 공부한 내용이 다 씻겨 나가는 건 아니다. 우연히 시험치는 날 머리를 감았는데 그날 시험 결과가 좋았다면 그 이후 부터는 머리 감는 행동이 시험 성적과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고 비로써 그런 징크스를 점차 믿지 않게 되며 소거가 된다.

징크스는 집단의 결속을 강화하기도 하고 규율이나 상징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사람의 무의식 속에서 늘 존재하기 때문에 징크스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렇지만 징크스의 이면에는 자신감의 결여와 같은 심리적 허약함이 도사리고 있는데 자신감 걸여가 징크스라는 부정적 사과를 확산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불안이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과 결합하면 일을 하는데 심리적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며, 징크스에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정신적 강박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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