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맛있는 곰탕을 먹을 수 있다는 금산곰탕~
여기를 모르면 진짜 대구 맛집을 가보지 못한거라고 하는 말을 타지역의 sns를 보고 우연히!!! ㅋ 대구에 사는 나는 정말이지 너무나도 우연히 알게 되어 남자친구와 이곳을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여기는 인가가 너무 많아서 늦게 오면 재료소진으로 먹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아예 오픈런을 할까해서 ㅋ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사실 대구이긴 하지만 달성군이라 차 없이 가기엔 먼 곳이고 대구시내에서 현풍ic를 거쳐 들어오기도 하는 그런 곳이라 오히려 대구 사람인 나도 잘 모르고 있었던건 아닐까..ㅋㅋ 혼자 생각을 해 봤어요~


가게 앞 달창저수지가 흐르고 있어서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고 근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데이트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상호명
금산곰탕
주소
대구 달성군 유가읍 구례길 1
전화
053-611-4477, 053-616-6212
시간
오전 11시~ 오후 7시
재료 소진 시 마감
주차장
아주 넓은 공간이 있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쪽으로 올라오면 먼저 보이는 나무장작들~

가마솥에 끓이는 곰탕이라 나무장작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죠?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온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나무 타는 냄새의 그 정겨움~ 나무장작과 가마솥만 봐도 맛있을것 같은 기분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아요? ㅋ

사진 찍는 동안 ㅋ 먼저 가게안으로 들어가는 남친~
그런 남친의 뒷모습을 따라 저도 가게안으로 들어갔어요~

입구에서 신발은 벗어야해요!
그래도 테이블석으로 되어있어서 다리아프게 앉아있지 않아도 되서 ㅋ 넘 좋아요~
바닥엔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맨발로 걸어도 괜찮아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10분~ 오픈시간 지난지 얼마 안된 시간인데도 손님이 어느정도 있어요~
왼쪽 룸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에 사림이 꽉 차 있었거든요~

가게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연예인 사진~

이곳에 대기도 있다는 소리를 봤는데 ㅋ 역시나 준비되어있는 번호 뽑는 기계~
우리는 이른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먹으면서 들으니 예약전화도 계속해서 걸려오더라구요~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매장에서 먹는 메뉴의 가격이에요~
곰탕 가격이 조금 비싸죠? 단골손님과 사장님의 대화를 들으니 고기 값이 자꾸 오른다고~ 올린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올릴 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특곰탕은 일반 곰탕에 고기 양이 더 많은 것을 말한다고 했어요~
우리는 곰탕 하나와 모듬 수육 소(2인)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이건 포장하시는 분들의 가격표 인데요~ 아무래도 포장은 매장내에서 먹는것 보다 많은 양이 나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메뉴의 가격이 다르니 확인하시고 미리 주문하세요~
우리가 갔던날 오전에 포장 전화가 굉장히 많았어요~ 아침 일찍 오셔서 포장한 제품 받아 가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어른들 몸 안 좋으시거나, 건강회복용 선물로 많이 포장해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명절에도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데요~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타지에 있어도 걱정이 없을것 같아요~

주문히 차려지는 반찬이에요~
곰탕에 이정도 반찬이면 잘 나오는것 같아요~
깍두는 맛있게 먹었는데 나머지 반찬은 제 입에 맞지 않아서 맛만 보고 더 먹지 않았지만요...ㅋㅋ

재래기가 나왔는데 제 입에는 간장맛이 너무 강했어요~
목을 탁 치는 너무 시큼한 맛도 ㅠㅠ 조금 불편했구요~ 그래서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양파간장의 맛도 새콤한 맛이 무척 강했어요~ 보통 고깃집에서 주는 간장보다 새콤한 맛이 강해서 처음에 헉 했는데 나중에 수육을 찍어 먹을땐 괜찮더라구요~ 그 신맛이 담백한 수육의 맛을 조금 더 감칠맛 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어요~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가 모두 나왔어요~
곰탕과 수육에 밥을 달라고 해야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포함이 된것 같았어요~ 우리는 2그릇 다 먹기엔 부담스러워서 1공기만 달라고 했는데 결국엔 양이 많아서 고기만 먹고 밥은 아예 먹지 않았어요~

우리가 금산곰탕을 오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 수육때문인데요~
수육의 고기가 다양하게 있어요~ 사실 어디가 어디 부위인지 다 알지 못해서 서빙하시는 어머니한테 물어봤거든요? ㅋ 그랬더니 모르신데요~ ㅋㅋㅋㅋ 그래서 어쩔수 없이 모른채로 그냥 먹었어요~ ㅋㅋㅋ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소고기 수육 특유의 지방질~ 입술이 찰싹 달라붙는 느낌도 있고 누린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약간 새콤한 양파장에 찍어먹어도 괜찮았아요~

생긴모양 만큼 입안에 넣으면 독특한 식감과 쫄깃 쫄깃 탱글탱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역시 냄새는 없어요~

고기 앞쪽에 있던 부위인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조금 질겨서 잘 안넘어갔어요~

혀 인거 같은데 처음 먹어봤거든요?
근데 식감이 진짜~ ㅋㅋㅋ 넘 좋네요? 그리고 맛도 제일 좋았아요~ ㅋ
보기에 조금 혐오스럽다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진짜 방송에서 볼 때 마다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 먹어봤네요~ ㅋ 진짜 맛있어요~ㅋ

부드럽고 맛있었던 부위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식으니까 약간 뻑뻑하더라구요~ ㅋ
사진 찍느라 시간이 조금 지나서 ㅋㅋ 따뜻할 때 바로바로 집어서 먹으면 정말 부드러워요~ 수분이 다 마르기전에 빨리 빨리 드세요~

그리고 곰탕으로 나온 왼쪽 뚝배기와 수육을 시키면 나오는 오른쪽 미니 뚝배기~


수육에 나오는 미니 뚝배기에는 국물만 있어요~ 고기는 수육으로 나오기 때문에 따로 제공되지 않아요~
그래서 밥시키고 수육 고기를 넣어서 함께 말아먹으면 곰탕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국물은 맑고 진해요~ 그리고 제 입에는 간이 좀 쎘어요~ 별다른 간을 하지 않아도 이미 간이 되어서 나오더라구요~
밥을 말았으면 짠맛을 덜 느꼇을거 같은데 밥 없이 먹으니 간이 조금 쎗어요~
국물이 맛있어요~ 저는 마지막에 약간 쿰쿰한 오래토록 삶아서 나는 그런 묵은 향?같은데 났는데 기분 나쁜 맛이 아니였구요 이것 특유의 맛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자친구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ㅋ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ㅋ



곰탕안에 들어있던 고기인데요 양이 많았어요~ 물론 우리는 수육을 따로 시켰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수육은 부담스럽고 고기를 더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특곰탕을 주문하셔서 드시면 되요~
사람들이 왜 여기를 맛집이라고 하는지 ㅋ 알겠더라구요~
가격대비 맛도 좋았어요~ ㅋ 이런 맛에 차를 가져와서 운전을 해야 하는 남친이 술을 먹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ㅋㅋ 고기가 잘 안 넘어간다고 ㅋㅋㅋㅋㅋ 미안해요~ 제가 장롱면허거든요 ㅋㅋㅋㅋ
대구에서 가마솥에 끓인 진한 소고기 곰탕을 먹고싶다면 이곳에 한번 찾아가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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